칼럼

최수형의 영화보기(1)<남한산성>

<남한산성 (The Fortress, 2017)/한국/감독: 황동혁>

 

애국의 길

 

영화 <남한산성>은 김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사극이다.

 

1636년 12월, 추운 겨울. 청나라 군대가 무거운 군장차림으로 조선에 쳐들어와 군신의 예를 요구한다. 힘없는 임금 인조와 대신들은 남한산성으로 피신하여 갇힌 상태.

 

명을 등지고 청을 받들자니 대의가 발목을 잡고, 대의를 따라 명을 받들자니 막강한 눈앞의 청나라 군대가 두렵다.

 

신하들은 척화파와 주화파로 갈려 임금에게 저마다 목소리를 높여 읍소한다. 첨예하게 둘로 나뉜 주장 사이에서 인조는 그저 갈팡질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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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친일 죄목을 앞세운 집단광기가 두렵다. ■

2017-11-17 16:03
 

이민족의 지배를 받게 되는 사건이,  너무나 억울하게도 소수의 민족반역자에 의해 발생했다면 그들을 일일이 색출해 단죄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게 아니라 국제 정세 흐름과 국력의 현격한 격차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면 우리끼리 잘잘못을 따지기보다는 반성과 자강을 위한 노력을 우선시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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